지난 1일 창립한 한국연예협회 당진지부의 초대지부장으로 취임한 전순환(49)씨는 연예협회의 창립목적에 대해 “막연히 화려한 연예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연예인들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면서 끼와 재능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그들이 꿈을 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30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에 몸담아오며 느꼈던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진의 이벤트업체들의 능력은 서울에서도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기관이나 단체에서 준비하는 행사는 지역업체들은 배제된 채 무조건 외지업체들에게 돌아갑니다. 한목소리를 내서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쓸 겁니다.”

지역업체들을 인정하지 않는 지역의 분위기에 강한 문제제기를 던진 전 지부장은 지금은 맥이 끊겨있는 지역의 공연예술 후배들을 키워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유명한 연예인들이 그동안 많이 배출됐었는데 어느새 기피분야가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다는 그는 30년 동안 쌓아온 경력과 인맥으로 그들에게 충분히 길을 열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모든 행사에 초청되는 연예인들, 저희를 통해 섭외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초청할 수 있지요.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이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당진지부. 전 지부장은 창립식 후 지부 인준서가 내려오면 지역민들에게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대규모의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