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보일러가 밥을 달라고 경고등을 켰다. 기름눈금을 확인하는 호스가 오래되어 현재 탱크상황을 읽기 어려웠던 것은 이사온 때 부터다. 기름눈금 호수가 부분 부분 꺾여 있고 누렇게 변색되어 버려서 자주 기름을 넣어야 마음이 놓이곤 했다.?
/P> 몇 개월 뒤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했을 때에도 그 기름눈금 호스는?BR>기름탱크소속이어서일까 교체되지 못했다. 며칠 전 들여온 파키라가 밤새 얼까봐?
윱?아침 일찍 경유를 주문했더니 주유소집 아들로 보이는 젊은이가 혼자 와서는 일인이역을 하며?綬㎶脚㈇?
채우더니 그?뻥湧甄?기름눈금 호수를 냉큼?
냉션?주는 것이다. 한 드럼 (200리터)를 먹은 기름탱크 속이 훤히 보이는 것 같아 어찌 개운한지.
이제는?彫?기름을 넣어야 될지??
祈?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잠깐 탱크차에 다녀온 그가 인사를 건네는 내게 두부 한 모를?
내민다. " 집에서 직접 만든 겁니다. " 이사와서 기름눈금 탓에 자주 기름을 넣어야 했을 때 사은품으로 주방세제며 크리넥스도 받은 적이 있는데 이건 참 감동이다.
그 사람의 필요를 적절하게 건드려 주는 것하며, 이 겨울 아침상이나 저녁상에 두부만한 것도 없지 않은가? 게다가 손수 빚었다니... 열달째 접어드는 당진댁인?
ご?이곳에서 황당했던 경우며 ,속았다 싶던 잘잘한 일상들로 여지껏 퉁퉁 부어 올라 있었는데 그가 내게도 마음눈금 호수를 새로 달아 주고 간 걸까??/P> ※경북 포항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을 따라 지난 3월 송악면 중흥리에 둥지를 틀었다.
일상의 소소한 감동들을 수필이나 시로 옮기길 좋아한다. 열두살, 열살 난 자매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