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성분야 2.경제분야 ?장애인분야 3.지형균형개발분야 4.교육분야

문화는 ‘천년대계’ 경제와 상하관계아냐

문화예술 사능성 아는 후보 기대

“교육은 백년대계, 문화는 천년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지역경제발전을 상위에 놓고 문화를 그 하위에 놓는데 경제와 문화는 상하로 나눌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는 말도 있고, 사회과학분야의 저명한 학자 또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진문예의전당 박근식(41) 감독은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김포시립예술단 단무장과 군포시 예술단체총연합회 사무국장, ‘수리오페라단 대표’ 등 15년 동안 문화공연 기획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당진문예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전시 기획 담당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부터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러한 인식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기획과의 신설을 제안했다. 문화기획과를 통해 지역문화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 자체적으로 문화인력을 점진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지시줄다리기 같은 굵직굵직한 문화유산을 유지·발전시키는 데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지원으로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실험해보는 데에는 부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화재와 각계의 문화단체들에 대한 지원 또한 마찬가지예요. 문화분야는 지원이 없으면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원을 하면, 그 결과는 나중에 군민의 삶의질 향상이라는 효과로 나타나죠.”

박 감독은 타 지역의 문화정책을 벤치마킹해 창의적으로 수용하는 방법도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면 전시성으로 이뤄지는 많은 문화행사들은 자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것. 박 감독은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그 발전가능성을 내다볼 줄 아는 후보가 군민의 대표자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음주문화도 문화이고, 교통문화도 문화입니다. 문화란 이렇게 거창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계획과 지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문화를 우리가 유지·발전시키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원을 아까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