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를 지나다니며 멀리서 보아도 뚜렷이 알 수 있는 사진과 그의 핵심정치적 사고가 기록돼 있는 것을 보게된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은 유교의 기본 원리다. <논어>는 수기치인학이다. 논어는 그 지혜(智慧)를 제시한다.
내가 나를 다스리는 것이 수기(修己)요, 남을 다스리는 것이 치인(侈人)이다. 수기가 먼저요, 치인은 나중이다. 수기가 안된 사람은 치인할 수 없다.
내가 나를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먼저 수기하라, 그리고 나서 치인하라. 이것이 올바른 순서다. 세상에는 왕왕 수기를 아니하고 치인부터 하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선후본말(仙後本末)을 전도(顚倒)한 것이다. 수기한 다음에 치인을 해야 한다. 수기만 하고 치인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것은 또한 선비로서 군자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은 <논어>의 두번째에 나오는 문장이다.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인생의 근본을 힘쓴다. 근본이 확립되면 길은 저절로 생긴다.” 본립도생(本立道生)이 내굴저눈 대단히 중요하다. 집을 지으려면 먼저 기초를 튼튼하게 하듯이 무슨 일이든지 근본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근본이 튼튼하게 서면 길과 방법은 저절로 생긴다. 덕치주의(德治主義)는 공자의 기본 사상이요, 근본원리다. 덕은 <논어>가 가장 강조한 개념이다. 덕으로 사람을 다스리고 덕으로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했다. ‘덕불고(德不孤) 필유린(必有隣)’ 덕이 있는 사람은 결코 고립되거나 외롭지 않다. 반드시 공명공감(共鳴共感)하는 이웃이 생긴다. 이말은 하도 유명하여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걸어 놓는 이가 많다. 덕이 뛰어난 유덕자(有德者)가 세상에 오해를 받고 사회적으로 외로워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인생을 긴 눈으로 보면 덕이 있는 사람의 주변에는 아껴주는 선배, 따르는 후배, 감싸주는 친구, 도와주는 이웃, 존경하는 제자가 수없이 모여들어 아름다운 우정과 신뢰의 공동체(共同體)를 구성한다. 다가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당연하게 당선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