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내 담배소비량 줄어

한보부도 등으로 인력 빠져나가

‘디스’ 전체 소비량의 47% 가장 인기

지난해 당진군민들이 피운 담배 총 소비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인삼공사 당진지점(지점장 신영훈)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군민들은 1년간 1천4백65만6천2백갑을 피워 지난 97년 1천5백31만1백50갑에 비해 4.28% 감소했다.

담배소비가 감소한 주원인은 한보부도와 IMF사태로 인한 연쇄적인 공장부도로 많은 인력이 지역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려운 경기 탓에 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탓인지 애연가들의 1인당 담배소비는 별로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1월부터 8월까지 소비량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9월부터 12월까지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러한 원인은 올해부터 담배값이 모든 제품에 걸쳐 1백원씩 오르면서 미리 사두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배인삼공사에서 이를 대비 4월부터 9월까지 담배판매량의 평균치만 공급했기 때문에 우려했던 사재기 등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서는 ‘디스’가 전체 소비량의 47.92%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담배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나로’는 8.62%를 차지하여 두번째로 많이 팔렸다.

한편 지난해 당진군 전체 담배소비량중 양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인 0.9%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