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소개 통신에 뜬다
인터넷 홈페이지, 10월부터 서비스
제때 자료 게시해 외면받지 말아야
그동안 컴퓨터 통신망에서 접할 수 없어 군내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당진군이 드디어 오는 10월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
오늘의 세계가 정보통신의 발달로 거리와 공간을 초월하여 세계를 하나로 묶는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정보화 능력은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와 자치시대의 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당진군의 정보화 정도는 많은 주민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타 시·군이 발빠르게 서버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동안 당진군은 그 어느 통신망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단적으로 하이텔과 나우누리 등에 접속하면 충남에서는 태안, 홍성 등 대부분의 시·군이 서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당진군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도 검색프로그램에 당진군을 입력하면 신성대와 농어촌진흥공사 군지부만 나타날 뿐이다. 따라서 군내의 많은 통신 애호가들은 당진군의 정보통신에 대한 정책부재를 늘 지적해왔다. 물론 군에서는 홈페이지를 개설하더라도 이용자가 없으면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지금에서야 개설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래 정보화 사회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멀리 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행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현재 당진군에서는 올해 예산에 인터넷 홈페이지 개발비 6백만원, 각종 전산장비 1천4백50만원을 책정하여 3∼4월경 홈페이지 구축자료를 수집하고 5∼8월경 홈페이지 작성 및 자료를 입력하며 9월 시험운영을 거쳐 10월에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 소개와 군정·의회안내, 관광, 산업정보, 게시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광운 정보통신담당은 “군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호적등본·호적초본 등의 민원서류 발급과 산업체 소개 등도 실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통신 애호가들은 뒤늦게라도 추진되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홈페이지 구축만 하고 제 때 자료를 올리지 않아 유명무실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관단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했지만 제 때 자료를 게시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외면, 결국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던 선례가 있었다.
지역의 많은 통신 이용자들은 산업사회에서 정보·지식사회로 거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력의 부재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못지 않게 운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