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천 살리자” 순성주민 나서

마을별로 구역정해 매월 15일 대청소

순성면 주민들이 순성면 11개리를 끼고 흐르는 남원천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순성면(면장 서정옥)이 올부터 특수시책으로 세워 추진하기로 한 남원천 살리기 운동이 지난 15일 4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시행에 들어갔다.

봉소리와 광천리 등 순성면 11개리를 지나는 남원천은 과거 하천물을 그 자리에서 떠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했으나 지금은 축산·생활오폐수와 각종 쓰레기로 오염돼 환경 취약지대로 꼽히는 곳이 됐다.

이에 따라 순성면은 남원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우선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부터 수거하기로 하고 11개리 마을별로 구역을 정해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서 정화활동을 벌이도록 한 것.

아울러 남원천 주변 축산농가의 무단 폐수방류와 불법쓰레기 투기행위도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면, 농협, 소방대, 기관단체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된 3월 남원천 살리기 운동에서 참석자들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 30톤 가량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