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으며 늙어갑니다.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노인은 젊은이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늙어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만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오늘은 알폰스 데켄 박사의 저서 ‘제3의 인생’에 나오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노년을 맞은 사람은 물론, 노년을 건강하고 의미있게 준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문제에 대해 궁금할 것입니다.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빠른 속도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핵심이 무엇일까요. 노인들이 정작 목말라 하는 것은 물질적인 충족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정신의 유대와 화합이 아닐까요.
삶의 의미와 보람은 내성(內省)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노인들 스스로 발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노인은 오래 살았다고 해서
영예를 누리는 것이 아니며
인생은 산 햇수로 재는 것이 아니다.
슬기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생활이 곧
노년기의 원숙한 결실이다.
(지혜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알폰스 데켄 박사에 의하면 노년의 문제는 윤리문제로서 지혜와 슬기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본의 소노 아야코는 노년의 인생을 사는 것은 하나의 사업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일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도 무척 힘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늙는 것도 역시 어렵습니다. 젊을 때부터 늙어가면서 노인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왜 나이를 부끄러워할까요. 노년기야말로 인간의 말년을 온유하게 성숙시킬 수 있는 빛나는 시기가 아닙니까. 필자는 노년을 살아가는 분들이 인생을 의미있게, 보람있게,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장수함으로써 비로소 만나게 되는 절호의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흐뭇한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