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은밀한 곳에 감추어두고 ‘절대로 들여다보지 마시오’ 라고 써 붙이는 것이라고 한다.
감추어진 것, 남의 비밀스러운 것을 보고싶어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발상일 것이다. 우스갯소리겠지만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궁금해지는 것이 인간 속성 중의 하나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인간이 옷을 입게 되면서 옷 속에 감춰진 것에 대한 호기심 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고 그래서 남의 몸 속 깊은 곳을 훔쳐 보고싶은 욕망이 생겨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
훔쳐보기의 속성을 상업화시켜 흥행의 수단으로 발전시킨 것이 영화나 연극의 벗기기라 할 수 있겠는데 벗기기에 대하여 예술이다 외설이다 시비도 분분하더니 자극에도 내성이 생겨서인지 요즘은 그런 시비도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
하기야 그런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터이니 시비를 가리기도 쉽지만은 않은 일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