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전국쌀사랑음식축제 추진위원들이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지난 14일 전국쌀사랑음식축제 추진위원들이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계약 유지한 채 1년 연기

10월 예정 대규모 행사 중 4건 취소, 5건 축소

취소됐던 평생학습축제만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올해 쌀사랑음식축제 개최가 취소됐다.

제14회 쌀사랑음식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갖고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 계약자인 MBC미디어텍과 푸드앤컬처아카데미와의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1년 연기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당진군은 쌀축제의 취소와 함께 10월에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행사들을 대부분 취소하거나 축소해 치른다.

당진군은 지난 1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계획된 행사 12건 중 노인의 날 행사 등 6건을 취소(쌀축제와 해나루자전거행진은 1년 연기)했고 충남아트페어 등 5건의 행사는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취소가 결정됐었던 제1회 평생학습축제는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10월7일로 열릴 예정이었던 노인의 날 행사와 군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임산부의 날 행사 등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와 65세 이상의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실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나루쌀배 전국탁구대회도 취소가 결정됐다.

상록문화제(10.9~11)는 3일간의 일정을 1일로 단축해 치르면서 추모제와 심훈문학상 시상식 등의 행사를 갖고 남이흥장군문화제(10.24~25)도 1일 행사로 축소해 숭모제만 진행한다.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당진읍 남산공원 인근에서 펼쳐지는 ‘제1회 평생학습대회’는 70% 이상이 옥외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실외행사라는 이유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0월 1일로 예정된 당진군민체전의 경우 마지막까지 취소와 진행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당진군은 군민의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만 치르기로 하고 야간 기념공연은 취소했다. 행사에 임박해 대다수 유명연예인과 출연계약을 맺고 출연료 일부까지 지불한 상태여서 야간 기념공연 취소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결국 취소됐다.

선집행예산 환수 후 사용,

11월 중 행사는 추후 논의

취소 및 축소되는 행사의 선집행 예산은 최대한 회수조치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미집행된 예산은 행사 수혜층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쌀축제는 도비 2억원과 군비 3억원, 농협 자체부담금 1억원 등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중 현재까지 7천여만원의 예산이 선집행된 상태다.

당진군은 11월 이후로 예정되어 있는 당진취업박람회, 노사한마당 등의 행사는 10월중 신종플루의 확산 여부 등을 감안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