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국향회’ 결성 후 첫 전시회

23일 오전 합덕초 체육관서 오픈식

‘국향회’가 결성 이후 첫 전시회(회장 이상범)를 갖는다.

이전에도 김택일 전 합덕초 교장이 지인들과 개인적으로 가꾼 국화 분재를 모아 전시회를 했지만 올해 8월 정식으로 결성된 국향회 이름으로 여는 전시회는 처음이다.

23일 오전 9시 합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오픈식을 갖는 이번 국화 전시회에는 석부작, 목부작, 연근작, 현애, 입국, 다륜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분재 400여점이 전시돼 가을에 어울리는 국화꽃 향기를 한껏 퍼뜨릴 예정이다.

이상범 회장은 “국화가 기르기 어렵기도 하지만 쉽게 꽃을 보여주지 않는 꽃이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를 기르는 데 제격”이라며 “배울 점이 많은 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합덕초 야구부를 후원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실력 있는 야구부인데 재정이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있는 국향회 회원들이 전시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야구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민에게 “향긋한 국화 향기에 취했다 가셨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국향회와 합덕초 야구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본지는 지난 9월 7일 776호를 통해 퇴임 후 국화 분재를 가꾸는 김택일 전 합덕초 교장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