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당진군청에서 집중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에서는 이 기간 동안 2개 팀을 파견해 감사를 벌였다.
지난달 14일부터 감사원 특별조사국 기동팀 소속 감사관 3명이 당진군에서 감사를 벌였고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자치행정감사국 소속 감사관 2명이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당진군신청사 건립과정과 기지시 줄다리기 전수관 건립과정, 하수종말처리장 등 그동안 군이 실시한 대규모 공사에 대해 감사를 벌였고 군청내 5급 간부를 비롯해 몇 명을 직접 소환해 질의를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안가와 인접해 있어 ‘투기 논란’을 빚었던 민종기 군수 소유의 신평면 매산리 2층 주택에 대해서도 감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사관들은 청내 공무원들을 전혀 만나지 않고 관련 서류를 가져오라고 요청해 감사를 진행하고 관련 공무원들도 직접 호출해 만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사회에서는 무수한 추측과 의혹이 난무했다. 특히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민종기 군수의 거취와 맞물려 무수한 유언비어가 양산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의 한황우 지부장은 “당진군 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도 감사팀이 파견된 것으로 안다”며 “사무관 승진자를 면담하고 자료를 보는 등 조사를 했지만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청 고위 관계자는 “감사팀이 당진군신청사 건립을 맡은 컨소시엄과 충남도청 청사 건립을 맡은 건설회사가 같아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을 했다”며 “해안가 500m 이내에 건축허가가 난 것이 5건, 거부된 것이 6건인데 이에 대한 자료도 모두 검토해 가져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