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다 보면 뿌리가 썩는 경우가 있지요. 대부분의 이유를 물으면 물을 많이 줘서 썩었다고 하시지만 사실을 잘못 심은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분류법에 맞게 식물이 원하는 배양토에 식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자면, 봄에 비가 오면 들판에 풀과 나무들에 새싹이 나오면서 잘 자라는 걸 보셨을 겁니다. 풀과 나무들이 비를 맞고 죽는 경우는 없지요.
뿌리가 썩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 배수 불량으로 인한 경우
-화분에 식물을 식재할 때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흙에 심었다든가, 배수층이 없는 경우
2. 심한 탈수현상(물을 심하게 말린 경우)후에 물을 준 경우
-뿌리가 물을 공급 받지 못해서 조직이 망가진 후에 물을 줘서 썩는 경우
식물은 품종에 따라서 물을 요구하는 양도 다릅니다. 살아온 환경(온도, 일조량, 지역)에 따라 진화를 해 왔듯이 물을 요구하는 양 또한 다르기 때문에 화분에 식재할 때부터 배양토가 물을 가지고 있는 양도 달라야 하죠.
식물분류법에 따라서 물을 좋아 하는 식물(잎이 얇은 식물)은 한 바가지에 물을 주면 모두 흡수하고 있는 배양토에 심어야 합니다. 물을 비교적 조금 먹는 식물(잎이 두꺼운 식물)은 반 바가지만 흡수하고 나머지 물은 배수층을 통과할 수 있는 배양토에 심어서 식물이 항상 쾌적한 습도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에게 적절한 배양토에 심어줘서 물을 자주 주는 방법이야말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요령이라 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