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공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안에 동부그린발전의 화력발전소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안에 ‘동부그린 #1,2는 이행성이 확보되는 경우 계획반영을 재고’한다고 명시했다.
지식경제부는 준공지연 사례를 고려해 발전설비 준공이행성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이행성 제고를 위해 평가단계를 세분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8 대 2였던 비용지표 대 이행성지표 비중을 2 대 8로 개선해 이행성 평가지표 비중을 확대한 것이다. 이행성지표에는 주민동의부문이 추가된 주민수용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지식경제부의 평가단계를 고려할 때 동부그린발전의 발전소계획안이 반영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지역내 형성된 발전소 건립 반대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석탄화력 대형화 저지 당진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호, 한상현, 황성렬, 이희조)는 당진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화력이 전력수급계획안에서 탈락되었으며 동부화력 반대운동의 승리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동부건설이 올 초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공식 천명한 후 들불처럼 번졌던 반대 범군민운동이 이제 성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동부화력이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지 여부는 오는 15일 정부의 전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판가름날 예정이지만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안에 반영돼 있지 않은 만큼 평가기준이나 상황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 이상 이대로 확정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또한 “동부화력이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주민수용성과 민원 때문이며 이러한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이 지경부의 방침”이라며 “이번에 동부화력을 막아냄으로써 앞으로 당진 땅에 단 한 개의 화력발전소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력한 의사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전력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5일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