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객 - 버스 보유대수 부족, 수지 안맞아 어려워
“현지 점검해 가능한 요구 수용하겠다”
농어촌버스 운행노선 협의를 위한 읍·면장 및 이장단회장, 운송업체 대표 연석회의가 지난 18일 30여명의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주민의 요구사항을 수렴·검토해 버스노선의 신설 및 조정·증회로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주민대표들은 지역의 열악한 교통사정을 호소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전병길 당진읍 이장단 대표는 “무시동사거리에서 한양빌라∼당진문화원∼남산파크빌라로 시내순환 버스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고, 정낙철 합덕읍 이장단 대표는 “창정∼궁리간 농어촌버스의 신설운행을 요청”하는 등 교통불편에 따른 시정요구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운송업체인 당진여객(주) 박종대 상무는 “현재 농어촌버스의 보유대수가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승객이 얼마 되지 않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비수익 노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의 요구대로 운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선을 신설, 증회하려면 현행 노선을 감축하거나 조정해야 해 기존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낙성 군수는 “오늘 논의는 조정이 목적”이라며 “회사가 어려운 상태에서 증차를 요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이용해서 학생들이 등하교하는데 문제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여객에서는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상황을 점검해 가능한 사항은 수용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