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장항1리 주민들은 4일부터 집회를 재개했다.
▲ 대한전선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장항1리 주민들은 4일부터 집회를 재개했다.

고대면 장항1리 주민들과 대한전선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4일부터 주민들의 집회가 재개됐다.

장항1리 주민들은 지난 3일 대한전선측이 마련한 협상자리에 참석해 타 마을에 지급한 발전기금과 장항1리에 지원을 약속한 발전기금의 형평성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4일부터 대한전선 당진공장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진행된 집회 현장에는 대한전선 김윤수 상무가 방문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근식 장항1리장은 “지난 3일에도 협상자리에 참석했으나 지난달에 이야기 했던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나와 협상을 지속할 수 없었다”며 “본사에서 왔다는 상무도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만 할 뿐 어떠한 의견도 이야기 하지 않아 앞으로도 집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한파에도 주민들은 집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4일에는 집회 도중 빙판길에 마을 주민이 넘어지면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민대표단에 따르면 주민대표단이 제시한 형평성에 맞는 발전기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 김장선 당진공장 소장은  “회사측에서 공식입장이라고 표명할만한 협의된 사항이 없다”며 “계속 회의가 진행중인 10일쯤 공식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