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지역이 순성테크노폴리스, 합덕의약산단, 합덕복선전철개통 등의 부동산 호재를 누리면서 이를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이는 기획부동산에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점차 발생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합덕역사 주변의 땅을 미리 사두게 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미끼로 시세에 7배가 넘는 금액에 토지가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합덕역사가 어디에 세워질지 확실치 않은데도 고위공무원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며 가짜 지도를 만들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이 기획부동산을 통해 땅을 구입하고 계약금과 잔금을 치루고 나면 부동산이 사라지는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기획부동산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역은 농지로서 평당 약 7~8만원선에서 거래를 해야 제대로된 가격에 구매를 한 것이다. 또한 역사가 어디에 위치할지 설계계획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공사는 2013년 이후 진행되기때문에 보상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정부의 토지매입은 시세에 따라 이뤄지므로 10배 이상의 이익을 본다는 기획부동산의 이야기는 거짓인 셈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에서는 지난해 11월경에 이미 토지매입 등기를 완료하고 매매에 대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 단기매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토지매입 등기를 50~200평까지 쪼개고 쪼개서 토지를 판매하던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땅은 농지로서 보상시세에 맞게 진행되기 때문에 큰 이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부동산은 합덕역사라 지칭하는 부근 토지매입이 끝나면 배후도시와 신도시를 마음대로 지정해 판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덕 부동산 관계자는 “합덕지역이 분명 호재이긴 하지만 합덕의 부동산을 통해 시세나 정보들을 조금만 확인하면 이러한 피해는 없다”며 “기획부동산의 단점은 계약서 하단에 ‘모든 개발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고 명시해 빠져나갈 수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역 중 하나인 합덕역은 2013년부터 공사가 시작되며 장항선 홍성역과 화성시간 89.2km 구간을 연결한다. 복선전철의 개통은 2019년경이며 합덕역을 비롯해 6개소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