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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는 수많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와 공연을 통해 예술인들의 결과물을 접하고는 있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작품이 만들어 지는지 알기 힘들다. 작가들의 작업실을 찾아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장애경 작가의 작업실 이름은 ‘찔레꽃 향기’다. 작업실 주변에 담장을 대신해 찔레꽃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꽃피는 시기에는 그 향기가 작업실 전체를 감싼다고 한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던 장 작가는 당진문화원 ‘수채화 교실’에 강의를 나간 이후로 줄곧 수채화의 매력에 빠졌있었다. 장 작가는 “서양화에서는 수채화를 기초로 여겨 유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입시 때 이후로 수채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수채화는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기법과 재료가 다양해 깊이 파고들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6~7년 전 수채화 강의를 시작할 때 당진은 수채화 불모지였다”며 “내가 가르쳤던 주부들이 당진수채화작가회를 결성해 전시회를 열었을 때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2년 전 암이 발견되어 한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며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는 장 작가는 음악 그룹에 오르간과 보컬로 참여하면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그녀는 “작품을 만들 때는 정서적으로 몰입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그럴 때 신나는 음악을 마음껏 부르며 활력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작업실 한켠에는 음악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작가 프로필

- 성균관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 개인전 4회 외 다수출품

- 한국미협, 시형회, 충남수채화협회, 학동인회, 충남창작미술작가회, 충남현대미술작가회 회원

- 당진문화원 수채화교실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