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 재배 최적 여건”

석문간척지 임대 농민들을 포함한 지역 농민과 군내 농업 전문가들은 석문간척지 조사료 재배 정책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바다를 매립해 벼 재배를 위한 최적지로 조성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벼농사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는 석문간척지에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김희봉 우리농업살리기운동본부 당진군 대표는 “막대한 정부예산을 들여 우량 농지를 만들어 놓고 다시 훼손하고 있다”며 “밭작물을 재배하려면 논 농수로로는 안 되기 때문에 배수시설을 자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토확장과 우량농지 조성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87년 8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28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문간척지를 조성했다. 총 매립면적은 3740ha이며 개발면적은 2775ha로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으로 이양된 면적은 1098ha다.

정책 시달 시기 늦어 한 해 농사 망쳐

법인 구성한 농민 2/3 이상 임대 못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