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마을 경로당이 ‘성수기’를 맞았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무료하고 적적한 시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 윷도 놀고, 장기도 둔다. 끼니 때가 되면 밥 당번을 정해 시래기된장국에 점심도 함께한다. 어르신들이 한데 모인 경로당을 찾아 마을마다 전해져 오는 전설부터 수십 년 전 마을의 옛 모습과 생활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옛날을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계신 지금 듣고, 기록해 놓지 않으면 작지만 소중한 마을의 역사가 그대로 묻힐 것이라는 우려가 ‘기억으로 쓰는 마을의 구술사’ 신년기획 ‘경로당을 가다’를 시작하게 했다.

(왼쪽부터) 김재덕(80), 임병태(78), 이수익(71), 김창덕(79), 조규성(74), 강석희(78), 김창원(80)
(왼쪽부터) 김재덕(80), 임병태(78), 이수익(71), 김창덕(79), 조규성(74), 강석희(78), 김창원(80)
우두3통 전경
우두3통 전경
채운교 아래 북창이 있던 자리
채운교 아래 북창이 있던 자리
우두3통의 대동샘
우두3통의 대동샘
거북산의 모습
거북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