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상식 쉽게 풀이한 ‘두루미소식’펴내
20여년을 객지에서 보내고 고향에 돌아와 지역주민들에게 세무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알리는 일로 봉사하겠다고 나선 세무사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며칠전 개업한 세무사무실의 정제득(41세)씨가 바로 주인공.
정제득 세무사는 듣기만 하여도 복잡한 세무정보를 지역민에게 쉽게 설명하고 최신소식을 알리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지역주민을 위해 세무에 관련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업과 동시에 개정된 세법과 최근 판례, 알아야할 세무상식으로 꾸며진 8면짜리 월간 “두루미 소식”을 발간하였다.
정씨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 소식지를 발행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정씨는 정미면 대운산리에서 출생하여 당진상고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17년간 세무공무원 생활과 3년여의 시험준비기간을 끝내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시골의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것도 나름의 의미를 둘만하련만 여전히 공부에 대한 욕심을 저버리지 못하고 국세청 산하 세무서의 공무원 생활을 청산하게 된 것.
그 뒤 독학을 통한 피나는 노력으로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정제득 세무사는 “지난 날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면서 이제부터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개인의 영달보다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치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