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교육청이 징계를 받아 10월말까지 출근이 불가능한 교감을 당진의 모 중학교에 발령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교조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성 교육감 방문이 예정돼 있던 지난 21일 원당초등학교 앞에서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사무국장,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도 교육청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김동길 전교조 충남지부 정책실장은 “해당 중학교는 규모도 크다”며 “두 달 동안 출근할 수 없는 교감을 발령했다는 것은 교감이라는 자리가 필요 없거나 당진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교감은 전 학교에서 방과후교육비 지출 문제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상연 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예산집행 문제로 징계를 받아 출근도 못하는 교감을 발령한 것은 당진을 무시한 처사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교육감님 당진이 봉입니까’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교육 예산 집행을 부적절하게 한 것은 맞으나 횡령을 한 것이 아니고 회계법 절차에 안 맞아 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횡령을 했다면 형사 처벌돼 교직에 몸담을 수 없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징계를 받은 경우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인사시스템상 당진으로 배정된 것 일뿐 일부러 당진으로 발령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9월 1일자로 모 중학교로 발령난 교감은 전 학교서 받은 징계로 3개월 정직 상태이며, 10월말까지 출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