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금양체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금양체질의 장부강약은 폐>비>심>신>간 이었는데요. 가장 강한 장부가 폐, 가장 약한 장부가 간인 또 하나의 체질이 있습니다. 바로 금음체질입니다. 금음체질은 장부강약이 폐>신>비>심>간으로 가운데 장부가 금양은 비가 신보다 강하고, 금음은 신이 비보다 강한 차이가 있습니다.

금음체질은 가운데 장부가 신이 강하고 비가 약하여 나중에 이야기해드릴 수체질(소음인)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음체질은 진료실에서 관찰해보면 일반적으로 몸이 호리호리하고, 손발이 냉하며,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 설사가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 증상이 수체질(소음인)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금음체질은 금양체질처럼 간이 약하여 해독기능, 소화기능, 근육기능, 신경계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과민성장염, 근무력증, 파킨슨병, 치매 등의 질병이 잘 나타납니다.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 리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파킨슨병, 루게릭병과 같은 신경계질환을 앓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금음체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금음체질은 폐가 강하여 피부의 순환울체, 면역계항진이 잘 나타나 금양체질처럼 알러지성 피부염, 기타 피부질환, 비염, 천식 등의 질병이 나타납니다. 진료실에 있다 보면 손발이 차갑고, 소화불량이 심하여 오시는 환자분들을 종종 봅니다.

여러 대중매체를 보고서 본인이 소음인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본인이 육식을 하면 자주 가스가 많이 차는지,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더부룩한 느낌이 많은지, 알러지 증상으로 어려서부터 고생을 많이 했는지, 편두통을 자주 앓는지,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나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지, 사우나나 온탕에 들어가면 가슴이 많이 답답한 경우에는 금음체질일 가능성높습니다.

최대성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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