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체질식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의 체질식이법과 기타 섭생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체질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타고난 약한 장기를 보강해주는 원리입니다. 금양체질은 폐>비>심>신>간 순으로 금음체질은 폐>신>비>심>간 순으로 장부의 강약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양, 금음체질의 이로운 음식은 모두 제일 약한 장부인 간(肝)을 보강해주는 것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녹색 잎채소입니다. 배추, 미나리, 깻잎, 시금치, 취나물, 양상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금양, 금음체질에게 뿌리채소는 좋지 않습니다. 무, 당근, 감자, 고구마, 호박, 연근 등과 같은 뿌리채소는 좋지 않습니다. 모 건강프로그램에서 녹즙과 생식을 통해 간암과 같은 난치질환을 완치한 사례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의견으로는 아마도 그분들이 대부분 금양, 금음체질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 금양, 금음체질은 바다생선과 조개류 등이 좋습니다.

과일은 키위,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 감, 청포도 등이 좋습니다. 요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것이 좋은 체질이 있고 약간만 나는 정도로 하는 게 좋은 체질이 있습니다. 금양, 금음체질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수영과 같은 운동이 금양, 금음체질에게 아주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리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근력이 심하게 저하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금양, 금음체질은 땀이 나기 쉬운 사우나나 온탕에 들어가면 현기증과 가슴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신욕이 몸에 좋다고 한참 유행했었습니다. 반신욕이 몸을 따뜻이 해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금양, 금음체질은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성 한의원 원장

ipssul@hanmail.net

당진시 읍내동 269-8

041-354-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