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에 참가한 시민이 왕매실로 만든 음식을 구경하고 있다.
순성왕매실축제가 지난 23일 봉소리에서 열렸다. 하지만 올 봄 이상기후로 개화가 늦는 등 냉해로 인해 예년보다 수확량이 현저히 줄었다는 평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순성왕매실축제는 순성면에서 생산된 왕매실을 알리기 위해 순성왕매실영농조합(조합장 황철연, 이하 왕매실조합)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왕매실조합에서는 순성면 일대에 3만 주의 매실나무를 심어 매년 약 50t 가량의 왕매실을 수확해 왔다.
그러나 지난 봄 추위가 지속되면서 냉해를 입은 나무들이 개화가 늦어 열매 수확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황철연 조합장은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10~20%정도에 불과했다”며 “순성왕매실은 점점 유명해지고 있지만 매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매실과 더불어 매실원액, 주스 등을 판매했으나 그 양이 워낙 적어 일찍 동이 났다.
송악읍에서 방문한 박민아 씨는 “순성왕매실이 크고 실해서 구입하려고 왔는데 수확량이 적어 아쉽다”며 “내년에는 꼭 매실농사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