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항만사업을 시작하게 될 사회적 시민기업 해나루항만(대표이사 이명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당초 3월 27일까지 모집할 예정이었던 27억 원의 시민주 모집이 지난 25일 조기 마감된 것이다. 특히 시민주를 모집한 지난 열흘 동안 90여 명의 시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진항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당진시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설립된 해나루항만은 총 60억 원의 초기 자본금 중 27억 원의 시민주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로 5000마력급 예인선 2대를 구입해 예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는 예인선 2대를 추가 구입할 계획이며, 향후 당진항 및 신규 부두 등을 중심으로 하역업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산업연구원에서 해나루항만의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예인선 4대를 운영할 경우 35.3%의 경상이익이 예상되는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 바 있다. 해나루항만 이명남 대표이사는 “시민기업을 설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깊은 신뢰를 보여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을 위해 설립한 기업인 만큼 수익의 5%정도를 사회 환원사업에 사용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