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비자·유통시장에서 ‘엄지 척!’
달콤한 맛 다양하게 이용 가능해 인기
샛노란 속살에 달콤함이 흘러넘친다. 이렇게나 맛있는데 다이어트에 좋다니. 고구마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자, 식사대용식품이자, 건강식품이다. 게다가 쪄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말려 먹기도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조림·튀김·양갱·피자·스프·케이크·그라탕 등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려 동서양을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한다.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촉촉한 식감은 물론이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성인병과 암·당뇨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고구마 경지면적 확대 추세
특히 당진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이미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경매시장과 유통업계에서도 당진 고구마에 대해서는 늘 ‘엄지 척!’이다. 당진 고구마가 이렇게 인정받는 것은 완만한 경사지에 물 빠짐이 좋은 황토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덕이 크다. 거기에 고구마 연구회 회원들이 품종 연구와 영농기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고구마 연구회는 현재 75명의 회원으로 운영된다. 지난 2007년에 발족해 벌써 9년차 연구회다. 당시엔 당진 전체적으로 300ha의 농지면적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약 400ha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계속해서 농업의 규모가 커지고 고구마 연구회의 역할도 확대되면서 고구마 연구회 회원이 되고자 하는 농민들이 많지만 효율적·효과적인 연구회 운영을 위해 회원수를 제한했다.
회원 교류·교육 활발
고구마 연구회에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개선, 무병묘 공급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영농기술을 교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다른 지역의 선진 농가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과 현장 교육 및 연찬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장단점·영농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꾸준한 배움과 실천이 곧 전국에서 으뜸인 당진 고구마 생산이라는 결실을 맺게 했다.
고구마 연구회 김봉규 회장은 “회원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회의를 통해 영농 성공담과 실패담을 공유하면서 각 농가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진시에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농지 확보와 판로 확보에 용이해 가시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고구마 농사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 고구마 연구회 회원들은 귀농·귀촌인들과 멘토링을 통해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성공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다. 고구마 경지 면적이 계속해서 확대돼 가는 가운데, 농토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김봉규 회장은 “쌀값 저하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논을 매립, 개간해 고구마·감자 등 소득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토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농가 개별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고, 당진시와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봉규 회장
“최고라고 인정받은 고구마”
올해로 25년째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김봉규 회장은 고구마 연구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느끼며 고구마가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뿌듯하다.
“당진에서 생산된 고구마는 이제 전국 경매시장과 유통업계에서도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연구회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김봉규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