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행복교육지구로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지정과 함께 지난 22일 충남도교육청에서 2017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당진시를 비롯해 논산시와 아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으로 총 6개 시·군이 충남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충남행복교육지구는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목표로 충남도교육청과 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육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는 민·관 교육협력 사업이다.

당진시와 논산시, 아산시는 이미 지난해 10월에서 지난 2월까지 5개월 간 시범지구로 운영된 바 있다. 시범지구를 통해 교육청, 지자체, 교사 및 학부모 등으로 인적네트워크인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범지구로 운영된 세 지자체는 이번 공모에서 일반 지구로 지정됐다. 여기에 지자체가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않는 부여군과 서천군, 청양군이 특별지구로, 공주시가 예비지구로 선정됐다.

당진을 포함한 총 6개 지자체는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충남행복교육지구로 운영된다. 소요 예산으로는 충남도교육청에서 1억2000만 원, 당진시 5억7200만 원, 당진교육지원청이 700만 원을 지원해 올해 총6억9200만 원이 투입된다. 한편 도교육청에서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부터 다소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크게 △공교육 혁신 사업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으로 나뉜다. 공교육 혁신 사업으로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은 해나루마을축제, 가족힐링캠프 지원,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교사학습공동체지원 등이 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을교육협의체 구성과 조합을 만들어 마을의 인적 자원을 학교로 파견하는 학교협동조합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당진시 정책개발담당관 이광호 주무관은 “현재 마을과 학교가 소통이 단절된 상태에서 지자체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돕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까지 도교육청을 통해 사업 컨설팅을 받은 뒤 5월경부터 행복교육지구의 구체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시흥시 창의체험학교

시흥시와 시흥시교육청이 협업해 시흥의 생태, 문화, 역사, 환경, 행정 등 지역의 교육 자원을 교과 과정에 맞게 재구성해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교육과정과 연계했다. 실제로 1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흥시의 100학급 이상이 접수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프로그램 중 역사 분야에는 오이도생생발굴조사체험, 능곡선사문화체험이 있으며 문화·예술·체육에는 시흥요트아카데미, 시흥문화탐방, 마을문화 공공디자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