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B지구 6월 1일 공사재개

조만간 공개입찰로 제3자 인수 추진

한보철강(보전관리인 손근석)이 지난달 14일로 보전관리업무를 개시한 지 1백일을 맞았다.

손 보전관리인은 취임이후 첫째 A지구의 정상조업도 달성, 둘째 조직개편을 비롯한 업무체계의 확립, 세째 설비진단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B지구 건설 재개, 네째 책임경영을 위한 제3자 인수 등을 목표로 한보철강 경영정상화를 추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보는 보전관리업무 개시 이후 조업 및 출하개재에 이어 조업률이 계속 향상돼 지난 3월 20일 45일만에 A지구 봉강 및 열연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수출도 재개하고 국내판매에도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부도직후 33만톤의 재고가 4월말 현재 12만5천여톤으로 대폭 줄어 적정재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한보철강 담당자는 전했다.

A지구 정상조업도 달성

고철과 에너지원의 확보를 위해 수입 원부자재의 대금을 공익채권으로 변제하는등 긴급조치를 단행한 한보철강은 지역의 협력업체, 영세상인들에게 이해와 설득을 구하여 공장 조업재개가 가능했다고 말하고 있다.

설비진단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공사재개

한보철강은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공사진척률이 가장 앞서있고 인프라등에 영향을 덜 받는 연산 2백만톤 규모의 냉연공장과 2백1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는 것이 수익성 및 경제성을 통한 자체자금 창출능력을 최대화하는 길이며, 건설재개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13일에 채권은행단 운영위원회의 건설자금지원이 합의결정됨에 따라 한보철강은 부도로 중단됐던 당진제철소 B지구 열연 및 냉연공장의 건설공사를 오는 6월 1일부터 재개, 냉연은 올해말, 열연은 98년 2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책임경영을 위한 제3자 인수

한보철강은 당진제철소 ‘설비진단 및 경제성 분석’을 토대로 인수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입찰방식의 조속한 제3자 인수를 최선의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당진제철소에서 한보철강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 여건에서 최소한의 총투자비를 4조9천770억원, 자산의 시장가치를 5조원으로 평가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안건회계법인에서 정밀실사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를 6월중 공개할 계획이다. 한보측은 이를 토대로 채권은행단측에서 인수기업 자격, 금융조건을 포함한 인수조건 등을 인수희망 기업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