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농협조합장 당선자 이 경 훈

“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일 잘하라고 다시 뽑아주셨으니 4년동안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17일 치러진 제9대 송악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된 이경훈 당선자.

이당선자는 상대후보들과 7박8일간의 참으로 길고도 마음편치않은 ‘외유’를 다녀와 몹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4년동안 해온 사업이 나무를 심고 가꾼 단계라면 이젠 열매를 따서 조합원들에게 나눠줘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당선자는 내년에 마무리되는 농촌구조개선사업과 2007년까지 지원될 농특세 확보가 조합원 소득증대의 기틀이 되어줄 좋은 기회라며 조합을 믿고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받아들여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불신이 농촌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주춤하고 무엇이든 거부감 먼저 보이는 것은 발전에 도움이 안됩니다.”

이당선자는 아울러 지난 4년동안 부지런히 일한 결과 실패한 것이 없었다며 그렇다면 이제는 믿고 따라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물론 조합에서도 조합원들에게 믿음을 주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당선자는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활성화시켜 조합원들이 전이용하는 조합을 만들고, 이어 조합원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도 설치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다가오는 농협합병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이 바란다면 마음을 비우고 합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평소 현장활동을 가장 중시해 왔듯 앞으로도 늘 작업복 차림으로 농민조합원 곁에서 실익증대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는 그는 “농민대표로서 개발바람에 휩싸여 퇴색한 ‘부지런히 일해서 먹고사는 풍토’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도 여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