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공단 사업설명회에 대한 기대
그동안 충남도와 당진지역 주민의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석문국가공단 개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군이 8월 18일과 25일 현대등 전국의 대기업에 석문국가공단에 대한 입주공고와 함께 안내문을 보낸 데 이어 기업대표, 중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문국가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에서 심대평 지사와 이상선 공영개발사업단장, 도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업측에서 또한 현대자동차(주) 박원제 이사와 현대정공(주) 박정인 사장, 대우정밀(주)의 김청홍 부사장등 21개 대기업에서 27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석문공단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기업대표들은 석문지역의 수송상의 이점에 큰 호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와 같은 충남도의 적극적인 자세에 대해 깊은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조심스러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8월 30일 설명회 후 9월 8일까지 입주신청을 마치기로한 일정은 360만평에 달하는 사업의 규모나 대행개발등 개발방식을 볼 때 그에 대한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할 시간적 여유를 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열흘안에 결정하라는 식의 무리한 일정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속성상 이 정도의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통령선거가 3개월밖에 안남은 지금같은 과도기에 기업에서 선뜻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때문에 도에서는 9월 8일까지 입주에 대한 업체의 참여가 부진하더라도 이번 설명회에 그치지 말고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당진군민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