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귀하는 지난 93년과 97년 두차례 송악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귀하는 이미 평가를 받은 인물로 세번씩이나 조합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인물들의 진출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다. 해명 바란다.

답] 본 질문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조합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세번째 출마하면서 변명의 변이 있다면 농협은 신용사업(금융업)과 경제사업을 병행하는 종합농협으로 업무의 다양화로 많은 업무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섬세함과 정확함이 전제 되어야 하므로 어떤 조직이나 단체를 이끄는 것과는 전혀 다르며 정치적인 수완이나 지도력보다 살림군적인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협근무를 통하여 터득한 실력과 견문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자부하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재도전의 용기를 얻었으며 지난번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뜻도 되겠다. 조합장은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고 인정받는 자가 되어 새로운 인물의 진출을 가로막는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또 아직은 지역사회에서 누를 끼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도 수신제가(修身齊家)하며 모범적인 사람으로 살아 갈 것을 약속하며 채찍질해 주셔서 감사하다.

질] 귀하는 송악농협 직원으로 근무 당시 대출업무 등에 있어 지나치게 원칙만을 고수해 형편이 어려운 일부 조합원들로부터 원성을 샀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서류작성 등에 서투른 조합원들에게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자주하는 등 헌신적이고 겸손한 직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평이 있다. 아울러 귀하는 조합 업무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관여하고 참견하는 스타일로 때로는 과감한 추진력과 정치력이 요구되는 조합장으로서는 부적절한 인물 아니냐는 평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농협직원은 금전을 취급하고 물동을 관리하는 직에 종사하는 자로서 조합원의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부정을 하거나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규정에 어긋나게 처리하여 손실을 보게되면 재산보증(보증보험)인에게까지 변상케 하는 것이다. 농협에 근무할 때 저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해 식상해 하는 조합원이 계시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다. 오늘 송악농협이 부실채권으로 인하여 보증인들께 누를 끼치고 8억여원을 신용충당금으로 충당하다보니 출자배당을 못하게 되어 조합을 불신하는 조합원을 대하게 될 때 안타까움을 느끼며, 근무할때 업무에 충실했다고 느껴진다. 누가 평가 했는지 가혹한 평가다. 조합장은 조합을 대표하는 자요 총괄하는자로써 직원이 하는 업무는 직원에게 맡겨야 한다. 그가 한일은 그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소신이 있다면 농협업무를 추진하면서 조합원 숙원사업은 어느누구보다도 강하게 추진할 것이며 조합원에게 이익이 없는 조합장 숙원사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 사심없는 청렴한 조합장이 되겠다.

질] 귀하는 협동조합의 조합장이 갗줘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답] 진실을 인정받고 청렴결백하여 사리사욕을 멀리하고 직원관리는 공정해야 함과 모든 업무를 두루 살필수 있는 섬세한 자질을 겸비한 자라야 한다. 이 모든 일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노력하는 자이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겸손한 마음으로 조합원을 살펴보는 목민(牧民)정신이 투철한 자이어야 한다. 또 기관장으로 타 기관과 협조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덕망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