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서금구의 사람아 사람아-김근옥 합덕우체국 집배원
…실 넘어갈쯤 산사(山寺)에서 울려퍼지는 예불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을 때 마음을 편안하게 사로잡게 되는 것을 느끼며 부처님의 자비스러운 가르침이 피부에 스쳐감을 맛보게 된다. 새벽에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을 전하는 종소리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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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건 · '하나 마음'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49 / 50쪽
1996.01.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실 넘어갈쯤 산사(山寺)에서 울려퍼지는 예불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을 때 마음을 편안하게 사로잡게 되는 것을 느끼며 부처님의 자비스러운 가르침이 피부에 스쳐감을 맛보게 된다. 새벽에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을 전하는 종소리였는데 “…
1995.12.0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돌산 이시영 시인 돌산 꽃 하나 피지 않고 새 한 마리 날아와 울지 않고 세월의 검은 이끼들만이 붉게 탄 바위 너설을 안고 대낮 고요 속에 엎드린 산 돌산 내 마음의 유년 등성이에 단 한 번 솟구쳤다 아프게 가라앉은 산 지금은 없는 산 오늘은 젊은 탁…
1995.09.1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방 유 혜 (대한적십자 합덕봉사회장) 마음을 가꾸는 일은 자신을 바치는 일” - 정성과 사랑으로 수재민 구호활동에 앞장서 - 케핑세러모니(Capping Ceremony)를 우리말로 “대관식”이라고 한다. 캄캄한 밤에 왼손에 촛불을 켜들고 간호사들이 걸…
1995.08.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게 두세 고비 발을 묻었다 떠나왔네. 뿌리는 단 한번 내린다고 자네는 말하나? 떠나오면서 내 손으로 거둘 수 없는 것이 마음의 뿌리였지 거둘 수 없어 그대로 두고 온 거야 아마도 어느 큰비 오는 밤에는 또 파헤쳐진 땅의 낮은 목소리에 끌려 한번 더 발…
1995.08.1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다만 기다림을 배울 때 흘러온 물길 앞에 길이 막히면 안으로 오롯한 길 하나 내어 시름이라도 깊을 대로 깊게 하리라 쓰러진 채 하늘에 흐르는 아침과 밤을 기약없이 흐르는 별무리의 물결을 흐르는 대로 그저 바라보리라 언젠가 하늘과 땅끝을 돌아 낯익은 별…
1995.07.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에 반바지를 입은 X세대 틈을 걸어가면 조각공원에 들어선 기분마저 들어 마음까지 시원함에 젖어든다. 그런데 가끔 꼴불견들도 만나게 된다. 나이가 지긋하게 환갑은 되었을 할머니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나온 것이다. 우리들의 구세대 어머니들의 여름 나들이 …
1995.05.0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이 없어 급기야 농사 포기를 선언한 마당이었으니 내리는 빗소리가 착잡한 마음만 들게 할 뿐이었다. '농사꾼이 농사를 포기하다니....' 땅을 물려준 조상님들이 알면 난리가 날 일이었다. 그해 그해 농사지어 먹고 살아왔으니 당장 생계위협이 닥칠 것은 뻔…
1995.05.0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뒤척이는 수고로 너희들 살 마르게 하고 어차피 거름으로 썩을 내 육신과 마음조차 기름기 없이 말라가게 하느니, 오늘 밤 너희들 자는 곤한 잠 밑에 아직 싱싱한 내 뿌리 더 말라붙기 전에 고이 묻어두고 싶구나 차라리 너희들 연한 살 속에서 실한 거름 한…
1995.04.1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장고항 긴 선착장 김태숙 기자 착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너무 착해서 건드릴 수 없는 그러나 밟지 않고는 갈 길 없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옛날 한 사나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어느 시인 하나 그 사나일 부러워했지만 살아있지도 않은 어떤…
1995.01.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고 합덕에서 대성기업이라는 창호공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것 하나 소흘히 할 수 없다는 이회장. 그래서 그는 낮엔 단체일을 하고 밤에 돌아와 개인 업무를 본다고 한다. "그냥 대충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주어지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1995.01.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얼마남지 않은 이세상 시간에 안절부절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마음을 가꾸는 일은 바로 스스로를 바치는 일이다”라고 말한 생덱쥐베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같은 이순을 넘긴 사람들은 재물과 명성을 모으는 일이 이나라 남에게 주는 일, 갖는 것이…
1994.11.1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모두 알고있다. 이글이글 타오르던 가을의 단풍나무들은 꺼져가는 불꽃을 하나둘 떨어버리면서 겨울의 기나긴 깊은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마지막 가을의 끝자락까지 지켜주고 가을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는 꽃이 있다. 찬서리에 이슬을 …
1994.10.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성들여 포장하고... 선물을 준비하는 이런 과정 자체가 바쁜 사람들에겐 하나의 ‘일거리’에 속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래서 요즘엔 ‘상품권’이 유행이다. 주는 사람들에겐 편리하고 받는 사람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지만 왠지 정감이 덜하고 메마…
1994.09.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김동식 할아버지 떠들석한 추석도 내겐 외롭다 넓고 넓은 들판에 외톨이. 하나있던 아들 부인과도 사별. 지상보살은 어디 갔는가 8월 추석은 우리들에게 가장 즐거운 명절이다. 음력 8월 보름날, 둥근 보름달이 뜨면 우리 모두의 마음도 환하게 밝아진다. 여…
1994.09.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려운 한국병을 앓아왔던 것이 지난날의 현주소였던 것이다. 이런 부산물의 하나로 오늘날 등장한 것이 오렌지족인 바 젊은 족들이 등장하여 돈을 길에 뿌리고, 성범죄와 퇴폐가 거리에서 판을 치고 있었는데 지금에는 “야타족”에서 한걸음 더 발달하여 “나타족”…
1994.08.2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김종국 한마음 한몸운동 본부장 쌀나누기 실천, “한마음, 한몸운동”본부장 “한 숟가락의 쌀이 조용한 사랑과 나눔의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반만년 긴 역사속에 큰 획을 긋고 지금까지 살아숨쉬듯 떠오르는 역사적인 인물은 하늘의 별수만큼이나 많다. 그러나 …
1994.05.2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거주하는 노인들과 영세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장소로서 의자 하나에 흰까운 입고 날렵하게 손을 놀리는 이발사 아줌마가 한명있으니 그것이 전부이다. 이발기와 가위질 솜씨가 날렵한 프로급 이발사 김산옥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원래 처녀시절…
1994.05.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쟁을 겪은 50대 후반의 구세대(?)의 기억에서 사라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미국에서 온 구호품이다. 당시는 모든것이 쑥밭이 되고 먹을 것, 입을 것이 없어서 미국에 의지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굶어 죽을 지경이었다. 특히 도회지에 사는 영세민들은 이를…
1994.03.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니의 마지막 소원인 몸이 건강했으면 하는 그 바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음속 깊이에서 기원해 본다. 세월은 아득히 멀어져 갔으나 역사가 지나간 그 자취는 하나의 길로 이어져 가는것이 아니겠는가? 서금구/당진시대객원기자 합덕대건노인대학장 (0457)3…
1994.01.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진해온 무의탁노인돕기에 차량지원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다. 의지할 가족 하나없는 무의탁노인이나 극빈한 이웃들은 설상가상으로 하나같이 읍내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에 살기때문에 마음먹고 찾아갈래도 쉬운 일이 아니다. JC에서 내주는 차량은 그들을 만나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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