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08.14 · 정책·행정 · 장덕기
물러서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정치를 흔히 마약에 비유한다. 정치에 발들 디디면 그것에서 헤어나기 어렵다는 말이다. 소질과 능력에 관계없이 한번 빠져들면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적절한 시기에 물러설 줄 알아야 피차 좋을텐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자신의 처지를 모르…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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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건 · 1995년 · 최근 기사부터5 / 25쪽
1995.08.14 · 정책·행정 · 장덕기
우리는 정치를 흔히 마약에 비유한다. 정치에 발들 디디면 그것에서 헤어나기 어렵다는 말이다. 소질과 능력에 관계없이 한번 빠져들면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적절한 시기에 물러설 줄 알아야 피차 좋을텐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자신의 처지를 모르…
1995.07.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조 강 호 (소소리 이장) 18년간 마을이장 보는 양돈작목반장 마마보이! 어머니들의 과보호로 마마보이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비단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결혼하여 가정을 꾸미고 사는 애기아범 중에도 마마보이가 있으며 예전에는 공처가로 분리되었던 사람…
1995.07.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물살 밀려드는 일이 한때는 김태숙 기자 물살 밀려드는 일이 한때는 제풀에 제몸 뒤척이는 바다의 일인 줄만 알았네 그러나 오늘 바다의 긴 꿈 따라 달리며 아서라 아서라 성난 열정 수습해 뭍으로 밀어내는 바람의 땀 젖은 등이 보이네 바다의 가슴에 품은 꿈…
1995.07.31 · 정책·행정 · 당진시대
ꡒ질서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민주적인 경찰상 구현에 노력할 것입니다ꡓ 제 43대 당진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최상봉(55세) 서장은 사람들이 흔히 경찰에 대해 갖고 있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
1995.07.31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도 울리지 않는다. 예배가 시작되어도 찬송가 소리는 들리지 않고 기도시간이 되어도 신도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그대로 암흑세계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챙겨듣기 위해 신도들은 초롱초롱 눈망울을 빛낸다. 당진에는 이런 …
1995.07.31 · 문화·교육 · 최종길 기자
7월 20일부터 관내 각급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이라고 해봐야 보충수업에 과외수업에, 어린애들까지 각종 학원교습에 시달리긴 평상시와 크게 다름이 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고, 적어도도 그럴 여유를 가질 수 …
1995.07.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정 순 애 (천복종합화장품) 육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하여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알몸으로 살았다. 알몸 자체가 예술품이요, 모든 만물들이 더이상 아름다움을 따라올 수 없는 것이 사람이요, 사람의 몸인 것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
1995.07.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하 늘 김태숙 기자 그대의 눈은 끝없이 맑고 깊어서 걸어도 걸어도 세상은 그 눈 속이다. 목공소 마당 미류나무 위에는 방금 구름 건너 돌아온 까치가 둥지를 틀고 참새 두마리 따라와 넘보다 일을 깨닫고 총총히 돌아가는 한나절 그대 속눈썹 끝에 바람이 돌…
1995.07.24 · 인물·동정 · 당진시대
ꡒꡐ행동하는 와이즈멘ꡑ의 표어아래 열이 하나가 되는 단합을 이뤄 좀더 성숙한 봉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ꡓ 새당진와이즈멘클럽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봉득(45세) 신임회장은 ꡒ무엇보다 젊고 활력있는 회원들이 있어 든든하다ꡓ며 회원들의 협조와 성원…
1995.07.2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30여년을 상두꾼 노릇을 해온 이가 있다. 그를 아는 노인들은 한결같이 그의 소리를 들으며 저승길로 떠나길 바랬고, 마을에 줄초상이 나지만 않으면 예외없이 그는 그 부탁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의 부친이 사망했을 때 상제가 상두꾼 노릇을 할 수 없어 상…
1995.07.1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마 성 원 중국 산동성 중의원 원장 무료봉사는 생명의 당연한 요구 음력 6월 보름날은 유두날이다. 금년에는 7월 12일이었다.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중 농염한 자태로 목욕을 하는 여자의 그림이 있다. 상반신을 홀랑 벗고 드러난 양다리로 아무런 구애없이 …
1995.07.1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바다 김태숙 기자 떠남의 뜻을 알게 했지 노여움이 흐르던 아버지의 손등 돌아나오면서도 나는 그 힘줄 속으로 흘러들고 있었지 오래 부유물질 덮일수록 안으로 푸르러지는 바다 옥죄는 고통으로 소금기처럼 싱싱해지는 상처 아버지 손등에서 푸른바다가 고요해진 날…
1995.07.17 · 인물·동정 · 당진시대
ꡒ역대 회장님들께서 쌓아 놓으신 금자탑 위에서 정신력을 최대한 발휘해 클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ꡓ 당진로타리클럽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영옥 신임회장은 임원, 회우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ꡐ초아ꡑ의 봉사활동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1995.07.17 · 인물·동정 · 당진시대
소박하고 양심있는 사람들이 흔히 바라는 바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있어야 될 사람으로 한평생을 살아가는 일일 것이다. 난지도 사람들에게 그는 다정한 이웃이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이다. 전화와 TV가 보편화되기 전 육지에서 날아오는 숱한 사연들은…
1995.07.1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잠 김태숙 기자 사람들 엉겨 엉긴 숨소리 들으며 자는 일은 따뜻하다 어쩌면 서로가 서로에게 매달려 잠들 수 있는 일은. 그러나 어디 편편이 갈라 다 내 옆에 뉘어줄 수 없는 식솔들의 숨 칭얼거리는 불안한 잠 바라보며 어쩌면 서로가 서로에게 매달리지 못…
1995.07.10 · 정책·행정 · 당진시대
ꡒ공인은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민들로부터 아쉽다는 말씀도 종종 들었지만 본인으로서는 지금이 가장 시기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지요ꡓ 초대 2기 군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하고도 영예로운 이름을 뒤로 한채 조용히 퇴임한 김인환 의장…
1995.07.10 · 산업·경제 · 당진시대
합덕농협에서 지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노화용(34세) 부장은 요즈음 들어 부쩍 바빠졌다. 합덕농협이 95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천명한 이후 조합원 지도사업이 농협의 주요사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는 농민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러한 변화를 …
1995.07.10 · 환경·안전 · 장덕기
아파트는 과연 안전한가? 수많은 사람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안심해도 될만큼 튼튼하게 지어졌는가? 삼풍백화점의 어이없는 대참사를 계기로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아파트 거주자들은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사고가 나던 날도 삼풍백화점 주변에 …
1995.07.03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이 석 환 (합덕읍 도리 이장) “진짜 농민은 땅도 갈고 제 마음도 갈아야 한다” 근면과 재능, 이 두가지가 없으면 결코 남과 다른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두를 갖춘다면 존경과 경외의 대상자로 떠오를 것이다. 보통으로 지성을 가진 사람이 근…
1995.07.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무제 김태숙 기자 끝내 할 말을 다 못하는 것이 생이라지만 아무리 가슴속 헤집고 들어가봐도 사리같은 생의 열매 하나 못찾고 막막한 심연 검은 바다만 너울너울 그안에서 넘실대고 있더라지만 거기에 몸실을 말(語)하나 건져올리지 못하고 누워 넘친 눈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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