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9 · 지역사회 · 우현선
신평면 한정리에 홀로 사는 황권례 할머니의 겨울나기 “자식도, 땅도 있지만 사는 게 적적해”
…서 물이 흐르는 바지를 거두어 털털 거리는 낡은 탈수기에 넣고 돌렸다. 우리는 할머니의 바지에서 물이 모두 털어져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할머니 방에는 연기 냄새가 가득했다. 장판과 벽지 곳곳에 검게 그을린 자극이 눈에 띄었다. 화…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39건 · '우리 모두' · 지역사회 · 2008년 · 최근 기사부터1 / 2쪽
2008.12.29 · 지역사회 · 우현선
…서 물이 흐르는 바지를 거두어 털털 거리는 낡은 탈수기에 넣고 돌렸다. 우리는 할머니의 바지에서 물이 모두 털어져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할머니 방에는 연기 냄새가 가득했다. 장판과 벽지 곳곳에 검게 그을린 자극이 눈에 띄었다. 화…
2008.12.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또 이 어려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도 많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온갖 고통과 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다음에 새로운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다. 이 고통을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 모습…
2008.12.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측이 될 때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낄 테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예측 가능성이 극도로 떨어져 있다. 우리의 가장과 주부에게까지 그 영향이 오고 말았다. 자신의 의지대로 극복할 수 없어 무력감과 불안감이 뒤섞인 우울한 심리 상태인 듯…
2008.12.2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의 개최 직전에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진이 실렸다. 그 사진에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서 있어 크게 자부심을 느껴 흐뭇하고 나라의 자랑스러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함께 하였으니 기쁨이 배로 …
2008.12.22 · 지역사회 · 우현선
…비가 스쳐가던 수요일, 당진감리교회 방두석 담임목사님과 마주 앉았다. “모두가 힘들다고 합니다. IMF때보다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어려운 현실에서 맞이하는 성탄절이라 기쁜 날임은 분명한데 마음은 무겁습니다.” 어렵다는 단어가 반복될 때마다 고…
2008.12.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몇 주전 우리 내외는 늦가을 주말에 안섬포구를 따라 바닷바람을 쐬면서 걷다 예닐곱살 정도 됨직한 한 어린 아이를 만났다. 찬 바람이 부는 날임에도 양말도 제대로 신지않은 채 갯가에서 낚시놀이를 하던 중 지나가던 우리를 보고 자기 집으로 태워달라는 것이…
2008.12.0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무리 한 것에 대한 안도와 감사, 그리고 한 해의 어렵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어버린다는 의미에서 가까운 지인 또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송년모임 즉 망년회에 사용되는 한자의 망(忘)자는 원래 ‘잊다’ ‘다하다’ ‘끝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망년회는 원…
2008.11.10 · 지역사회 · 우현선
…이어져오는 주민들의 생계터전을 짓밟아 놨다”며 “굴을 찍어서 먹고 사는 우리들에게 갯벌은 논이나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하소연했다. 박선영 어촌계장은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생계를 보장해줄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막겠다…
2008.11.10 · 지역사회 · 최운연
…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종합 추진계획 중간점검에 들어갔다. 당진군은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당진을 표방하며 그동안 지역개발, 산단조성, 인프라 확충, 기업유치 등 성장과 발전 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2008.11.03 · 지역사회 · 강대원
… 전체가 지도속에서, 역사속에서 사라져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 또한 우리나라 10대 아름다운 포구로 불리웠던 성구미포구는 산업단지에 수용됨으로써 이제는 역사로만 남게 됐다. 이에 본지는 산업화로 사라져 가는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취재 보도할 계…
2008.11.03 · 지역사회 · 최운연
…철씨의 양배추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나선 신도현 회장은 “우리를 반겨주시는 마을 분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힘이 침체된 농촌마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와 양배추는 산악…
2008.10.20 · 지역사회 · 우현선
…에 가서 살 수 있겠어.” 박씨는 “집도, 논도, 밭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사업지역에 들어간다”며 “여기서 살다 여기서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바라는 것, 하고 싶은 말, 다른 게 아니야. 오로지 평생 살아온 이곳에서 그냥 살게 두…
2008.10.06 · 지역사회 · 김창연
…설 근로자들과 현지인들이 휴일을 이용해 주변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이다. 우리가 맡았던 일은 주위가 사막뿐인 황무지를 개간해 대우건설 직원들이 들어올 건물 터를 다지는 일이었다. 건물이 완성되기까지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던 힘들고 외롭던 시절이다. 사…
2008.09.08 · 지역사회 · 최운연
…서 포부가 컸었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많았기에 마을 일을 맡아보면서 우리마을 사랑운동과 도로변 꽃길 식재, 내집앞 정원가꾸기 운동 등 참 열심히도 했다. 그러나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삶을 바꾸게 했다. “동네일을 보면서 보람이 많았는데 참으…
2008.07.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한다. 질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노년기의 생활이 길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우리 모두는 노인들이 길어진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문제는 사회적 차원에서나 개인적 차원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건강하게 활…
2008.07.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새로운 단체여행객을 안내하기위해 공항으로 나갔다가 깜짝 놀란 것이 그들 모두가 시각 장애우들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가이드에게 그 여행객의 수장인 듯 한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자신들을 장님으로 생각하지 말고 보통…
2008.07.07 · 지역사회 · 최운연
…‘부모님 전상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쓴 당진읍 대덕리 정남씨와 ‘엄마, 우리가족 모두 엄마를 사랑해요’라는 제목으로 엄마에게 편지를 쓴 송악면 한진리 이신애씨가 수상했다. 또한 이선용(호서중3) 학생과 홍승란(당진 읍내)씨가 진솔상을, 한승미(성당초4…
2008.06.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가장 최초로 맺게 되는 중요한 관계는 우리의 부모나 양육하는 사람과의 관계일 것이다. 만일 그들이 우리를 잘 먹이고 따뜻하게 돌보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어린아이 일 때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부모의 말을 잘 듣고 행동해야 …
2008.06.2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나지 않아 당진투데이 아무개 기자가 촌지를 받았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같은 내용이 밝혀진 이후 당진투데이가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자정노력을 기울였는지 알지 못한다. 그동안 당진투데이에서 행정과 정치권 등 권력에 대해 비판한 기사는 찾아보기 …
2008.06.09 · 지역사회 · 강대원 기자
…물에 얽힌 이야기, 오래된 나무나 바위에 얽힌 사연들, 이런 이야기들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그리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전설이나 설화를 담고 있는 향토문화자원들이 개발의 와중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져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8회에 걸친 ‘우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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