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농협 조합장 선거일이 2월6일로 결정되었다.
정미농협은 오는 3월16일로 현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같이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선거를 앞둔 출마자와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 설 명절 전으로 날짜를 잡았다.
이번 정미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이종생 현 조합장과 정장환 전 상무 두사람이 출마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 98년 선거에서도 함께 출마했던 라이벌로 4년 뒤 다시 조합장 선거에 나선 두 출마자에게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번 연임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 3선에 도전하는 이종생(58) 현조합장은 2선의 경륜과 8년 임기동안 조합원 관리를 해온 친밀성에 자신감을 가지고 선거에 나섰다.
이씨는 “임기동안 새 사무실과 비료창고를 짓고 구 사무실에 병원을 유치하는 등 조합원 환원사업을 많이 했으며 조합내실도 탄탄해져 합병도 문제없는 상황”이라며 “조합원에게 좀더 환원하는 조합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선거 당시 정미농협 상무로 있다가 사퇴 후 조합장에 출마한 바 있는 정장환(60)씨는 23년 4개월간 농협에 근무한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역농협의 개척자라는 점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아픈 곳을 잘 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정씨는 “실무경험을 살려 전 임직원의 인화단결과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알권리의 보장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만들겠다”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 다변화하여 소득을 높이고 환원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지역적으로 두 출마자를 차별화하는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두 사람 다 성품이 온화하고 뚜렷한 개성이나 큰 실책도 없어 조합장 적임자 선택이 쉽지 않다는 것이 주변 조합원들의 평이다.
한편 정미농협은 최근 선거를 앞두고 복수조합원 가입과 관련, 150여명의 조합원이 늘어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