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추석 전까지를 민생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부서별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가 내놓은 ‘민생 살리기 50일 비상조치’는 모두 26개 대책으로 곧바로 시행할 수 있고 추석 전에 효과가 드러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당진사랑상품권을 더 발행한다. 지역 농특산물 판촉과 판로를 넓히고 축산물 할인 판매전도 연다. 수산물을 산 고객에게는 당진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행사를 벌인다.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덜면서 농어민 소득도 함께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의 당장의 어려움을 더는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도로점용료 감면을 확대한다. 각종 공사·물품·용역 대금과 공사 기성금은 앞당겨 지급해 시중에 자금이 빠르게 돌게 한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하고 주정차 단속 유예도 늘린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는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인의 영업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특히 오는 9월 3일 열리는 충청남도민체전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삼는다. 외부 방문객을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으로 이끌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답사 여행,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도 함께 연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민생을 살리는 데 어느 한 부서의 업무만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앞으로 추석 전까지 당진시 모든 공직자가 민생 담당자라는 마음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