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끼리 챙겨주기도 한 몫
지난 한해 동안 김낙성 군수가 경조사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비용이 1천1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참여연대는 지난 11일 2001년 군수, 군의장, 부군수 등의 판공비와 군의회 공통운영비의 사용내역을 분석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고발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공비 사용내역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수의 지난해 판공비 사용액은 물품구입비 3천641만원, 식대 4천140여만원, 현금사용 855만원 등 총 8천63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내역은 지난해 당진참여연대가 선거를 의식한 사용이라며 검찰에 고발했던 사항인 경조사물품비로 1천1백여만원을 지출했고 선물구입에 1천908만원을 사용했으며 식대로는 공무원 대상 1천89만원, 상급기관 대상 1천453만원, 선출직공직자 대상 367만원 등을 지출했다.
성기문 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2천364만원을 판공비로 지출했다. 그 사용내역은 선물구입에 837만원을 지출했고, 기념품 구입에 483만원을 사용하는 등 물품구입 비용이 총 1천710만원이었다. 또한 식대는 492만원, 현금은 162만원을 지출했다.
당진참여연대 조상연 사무국장은 “군수가 여전히 경조사물품에 1천만원 이상을 사용한 것, 군의원 부인들이 동료의원 부인 병문안에 의회사무과 공무원을 인솔자로 대동하고 식비를 군의장 판공비로 지출한 것, 군의원들이 연말에 상품권을 구입해 자기 부인들에게 지급한 것 등을 볼 때 아직도 판공비를 개인돈 쓰듯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출직 공무원들이 서로 식사대접과 선물 주고받기 등 판공비를 사교비용으로 사용한 사례들이 매우 빈번했다”고 밝혔다.
판공비가 기관단체장 개인의 돈이 아니라 주민들의 소중한 혈세라는 점을 생각할 때 판공비 지출 관행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