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당진읍 서문리 8반 주민들은 비만 오면 불안에 떨고 있다.

집집마다 양수기 및 모래주머니를 준비하는 등 ‘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직접 피해를 입고 있는 이환욱(제일교재사 대표)씨는 “외곽도로(국도 38호선) 확장공사를 하면서 배수시설이 잘못돼 서문리로 역류된 물을 동네 하수도에서 소화시키지 못해 주택이 침수된다”며 분개했다.

또한 김정숙씨는 “전세를 놓아 사는데 침수지역으로 소문나 전세가 안 나간다”며 울먹였다.

그동안 주민들은 몇차례 당진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외곽도로 배수시설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소관이며 하수도 위치변경은 토지주의 승낙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답변만 일관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진군 상하수도 담당 김기철씨는 “내용을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금년 11월에는 발주해 내년도 우기철에는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