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일은 농가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현실화시키는 것입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는 중이죠.”

농업기술센타의 자그마한 책상에서 생활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전통공예를 소득화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번째 과정은 농림부산물을 활용한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등의 가내수공업을 농가의 고소득 산업으로 변모시키는 일이다. 5년 내에 가내수공업의 산업화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는 그. 일에 있어 그의 화두는 농업인의 복지증진이다.

그밖에 감자나 고구마 캐기, 고추따기, 김장담그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일도 하고 있다. 농업적 여건이 좋은 당진의 지역적 특성과 서울과의 인접성, 서해안고속도로 등 입지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면 농가 소득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량생산과 신제품이 넘쳐나는 물량주의시대에 있어 전통적인 가내수공업의 산업화와 농가체험프로그램을 현실화시키는 일은 고집과 끈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의 노력이 농업인들에게 큰 결실로 돌아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