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별 공무원 1인당 인원 할당 주민등록 전입 추진하기로
민종기 군수 취임 이후 시 승격을 위한 인구 늘리기 추진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인구 감소세가 최근 인근 지역의 인구 유입시책에 의해 다시 심화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당진군은 고육책으로 읍·면별, 각 직원별로 인원을 할당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연간 인구변동 수치를 ‘증가’로 돌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당진군은 지난 6일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추진위원’과 읍·면장간의 주민등록 인구 늘리기 연석회의를 갖고 최근의 인구 감소추세 심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맡은 총무과 행정팀 신병균 팀장은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추진으로 2004년 10월말 현재 126명 감소에 그치는 등 1997년 이후 계속됐던 매년 2천명씩의 인구감소가 올해 처음으로 둔화되는 듯했으나 11월부터 천안시가 50만 대도시 건설, 아산시가 20만 도시건설 정책으로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하면서 12월4일 현재 358명이 감소해 대책추진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세부추진계획으로 읍·면에서 미 전입자를 일제 조사한 후 명단을 작성, 직원 1인당 5명씩 지정하고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서는 총무과에 지원을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본청의 직원들에 대해서도 1인당 2명씩 할당해 12월말까지 최대한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비해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추진위원들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보호 위원장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건을 먼저 만들어 줘야 한다”며 “약간 감소한 정도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종기 군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올바른 지적이지만 12월말까지 인구를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결국 이날 참석자들은 인구 늘리기를 위해 인원을 할당해 12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주민등록 전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