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8일 송악농협 조합장선거에도 도입, 내년 본격 사용예정
지난 19일 치러진 고대농협 조합장 선거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전자투표 방식인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선거를 위탁받은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욱)는 투표장소인 고대농협 2층 회의실에 4곳의 기표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했으며 1956명의 유권자 중 1456명이 투표에 참가해 74.1%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권표는 4표.
투표자는 신분증을 전자 스캐너로 조회한 뒤 투표카드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마련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투표를 했다. 선관위로부터 받은 투표카드를 삽입해야만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투표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오기를 최대한 줄였다.
당진군선관위 관계자는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은 선거인명부 대조와 투표를 분리해 실시하기 때문에 외부 해킹의 우려가 전혀 없다”며 “투표결과는 전자기록매체에 암호 처리돼 저장됨과 동시에 투표기록지에 인쇄되어 선거인이 자신의 투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투표결과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 및 화면 안내기능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키패드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부 고령 유권자들이 터치스크린 투표방식이 낯설고 번잡하다면서 기존의 종이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점과 후보자 선택을 잘못한 경우 수정하는 화면이 작고 어두운 점은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치스크린 투표기는 농협과 각 은행에 설치된 자동인출기 등과 사용방법이 비슷해 고령의 유권자들도 대체적으로 큰 혼란없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자투표 도입으로 선관위 책임자의 투표종료 선언 후 약 30여분만에 개표가 완료됐다. 4곳의 기표소는 각자 별도로 투표결과가 저장되어 있어 투표 종료 선언 후 데이터 장치를 한데 모으고 컴퓨터상에서 개표됐으며 실제로 개표에 소요된 시간은 약 2분 가량이었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2008년 이후 공직선거에 적용되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시스템의 홍보를 위해 오는 6월 8일(금) 실시되는 송악농협 조합장선거에서도 이번과 같이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투표 및 개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