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영 도의원 1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
“20년간 직업 활동을 통해 바라본 지역 현안을 정책과 연결하고 싶습니다.”
도의원 제1선거구(당진, 고대, 대호지, 석문, 정미, 송산)에 재도전하는 정한영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정당, 사회, 봉사활동과 수의사라는 직업을 활용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왔다며 출마 계기를 밝혔다.
2006 지방선거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그는 장석순 전 당진농협 조합장에게 경합 끝에 공천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재도전을 위해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와 2008년 대선 정당 사무국장을 맡으며 적극적인 정당활동을 벌여왔다. 충남동물병원장과 충남대학교 외래교수라는 본업을 위해 농, 축산 현장을 누비며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며 보냈다고 했다.
“출마와 함께 정당에 가입했기 때문에 공천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저에게는 수의사라는 직업으로서 현장에서 뛰어온 경력이 있었고 지역의 이야기를 더 들으라는 의미로 알고 4년을 준비했죠.”
“장관도 모르는 농촌 현실 안타까워”
대호지 마중리에서 3남2녀 중 넷째로 태어난 정 예비후보는 천안북일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어린시절 강아지를 보며 생긴 동물에 대한 사랑이 수의학과를 진학하는데 까지 이어졌다. 대학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금의 최윤경 군의원을 만나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도 했다.
농사를 지어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까지 유학을 보내기가 어려웠던 때였던 만큼 형제들의 도움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1990년 고향인 당진으로 돌아와 동물병원을 개원했다.
당시에는 낙농업이 한창 붐을 일으켰던 시절로 군내에 낙농업 목장 수만 400여개에 이르렀다고 한다. 서산에서 예산까지 수의사 활동을 하며 매일 낙농업인을 만나 고민을 나누던 것이 계기가 돼 정치계 입문을 결심했다고 한다.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정부 지원이 이뤄졌음에도 매번 농민과 정부는 불신관계였어요. 농촌에 대한 투자는 많지만 정부 예산이 보조금이나 융자 등으로 이뤄지다 보니 빚을 지는 농민들도 많아지더라고요. 전문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데 농림수산부장관마저도 현실을 모르는 부분이 있으니 답답한 생각이 들었죠.”
농축산업의 현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정 예비후보는 지역사회 연구소나 현안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상임대표직을 맡고 있는 당진포럼도 당시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포럼이다. 당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당진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고민해보고자 만들었다고. 토론과 포럼 등에 당진을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섰지만 비 제도권에서의 활동은 한계가 많았다. 이에 2006년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정당에 가입해 활동한 적이 없어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는 정당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당 내에서도 보수부터 진보까지 성향이 다양하다보니 활동범위도 넓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한나라당 농림축산, 보건복지분과 부위원장을 거치면서 정당에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가 정당과 직업생활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당 내 의견을 듣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당 흔들려도 한 곳 고집해야”
그는 스스로 강해지려면 쉬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동물들이 아파 찾았던 현장에서 농민들과 현안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국내 정치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하면서 그가 늘 되뇌이는 것은 ‘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정당이 내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해도 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내가 생각한 성향이 달라 당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점에서 공통점을 찾고 다른 점이 때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한 길을 고집하며 여러 의견을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도 ‘현장을 잘 안다’는 것이다. 축산업과 농촌 문제에 대해 피부 깊숙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충남도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과 개편을 통해 함께 사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정치가가 아니라 직업을 통해 현장을 누볐던 만큼 속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었죠.현장을 잘 알다보니 단순히 의회에서 조언을 하는 것 이상으로 정책을 실질적으로 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력
- 조금초~미호중~천안북일고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 당진사랑포럼 상임대표
- 충남대학교 외래교수
- 충남동물병원장
- 한나라당 보건복지부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