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본지에서는 5회에 걸쳐 당진군수 후보 및 충남도의원 제1·2선거구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질문과 신상질문을 5회에 걸쳐 실시했다. 후보들이 내세우는 주요공약도 지면을 통해 게재했다. 후보자들의 답변과 공약을 본지 선거보도자문위원, 외부 전문가와 함께 분석했다.
■참여위원:이병성(당진항발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이한복(면천중학교 교사), 박영규(송악발전연구소장), 유종준(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노화용(송악농협 중흥지점장)
▲정한영 후보
한나라당 정한영 후보의 질의응답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전문성이 있으며 고민을 한 흔적이 있으나 현안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자문위원은“정한영 후보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결론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면서 이를 명확히 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표현했다”며“지역여론을 고려해 확답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은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문위원은“충남도의 현안이나 대안을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정책적인 마인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예산을 끌어오겠다’ 등의 계획은 충남도의 현안을 해결하는 도의원 이 가장 먼저 제시해야 할 답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자문위원은“정한영 후보는 수의사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농축산업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한 것 같다”며 톱밥지원과 같은 지원정책을 비롯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생각을 내놓아 전문성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정한영 후보는 본지 811호(2010년 5월17일자)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 진행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이 사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아직까지 명쾌한 해석이 부족하다”며 “다만 현 상황에서 강의 오염도가 심하고 오염물의 퇴적층이 심각한 수준인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홍장 후보
민주당 김홍장 후보의 질의응답에 대해 자문위원들은“현직 의원의 경험이 묻어나는 답변을 했다”면서도“현직의원이라면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평가했다.
자문위원은“김홍장 후보는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추진 등 현안에서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며“아쉬운 점이 있다면 충남도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것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문위원은“현직 의원이라면 충남도의 방향이 ‘도시재생산 사업, 가로림만 발전사업 등 구체적인 사례 혹은 의견을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문위원은“충남도의원은 당진군보다 충남도의 일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당진군을 대표하는 것도 맞는 의견이나 충남도를 위한 대안을 내세우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홍장 후보의 대기환경 모니터링, 공해물질 총량규제 등은 지역환경 단체의 의견을 주의 깊게 검토해 반영한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전문성이 바탕이 된 좋은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장 후보는 본지 810호(2010년5월10일자)에서 충청남도의 문제점과 대안을 묻는 질문에“충청남도의 중장거리 계획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차별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이에 따른 재원 확보의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염윤상 후보
자유선진당 염윤상 후보의 질의응답에 대해 자문위원들은“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에코시티 조성 등은 재원 마련 방안만 확보되면 좋은 공약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 문 위 원 은 “염윤상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행정경험이 많아서인지 행정적인 전문성 있는 답변을 했고 그에 따른 세부계획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었다”며“그럼에도 충남도의원에 대한 역할을 고민하기보다 충남도의원에 당선되어 당진군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도의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평가했다.
자문위원은“염윤상 후보의 에코시티조성 공약은 당진읍을 염두에 둔 답변인 듯한데 당진읍장으로 재직하면서 나름대로 추진해온 사업이고 타 후보 에 비해 잘 알고 있어 장점을 가진 반면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나 실시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며“‘공(空)’ 약
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윤상 후보는 본지 811호(2010년5월17일자)에서 핵심공약 3가지를 묻는 질문에 친환경도시(에코시티) 건설, 당진항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 농어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돈벌이 농어업을 지원하겠다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