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산’의 원조는 중국이며 2세기 경 부터 도교와 불교의 중심이 된 명산으로 발 돋음 하면서 ‘아미산’이라는 이름이 명명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특히 지형지세와 수림의 풍광이 빼어나고 협곡과 강, 산이 길고 아름다워 미인의 눈썹과 같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의 중심부 스촨성 성도시(成都市) 쌍유 국제공항에서 130km, 스촨성(四川省: <면적 한반도 약 2배, 인구 1억1천만명>) 의 중남부 아미현(峨眉縣)에 있다. 쿤룬산맥(崑崙山)의 한 지맥으로 뻗어 내린 3,099m 높이의 큰 산으로 동남쪽으로 민강과 청의강 등 양자강의 지류를, 북으로 성도 평원을, 서쪽으로 스촨성에서 제일높은 인 대설산(大雪山 7556m)을 바라보고 있다. 그 줄기는 사방으로 수 백리에 달하며 정상에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금정(金頂:해발3,077m), 천불정(千佛頂), 만불정(萬佛頂3099m)이다. 아미산은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 중국의 국립공원이며, 불교의 4대 성산(聖山) 중 1호이며, 중국의 시선(詩仙) 이태백의 고향 산이기도 하다. 최근 관광시설 확충과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최대의 관광 명승지이다. ‘아미산’은 유사 이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곳으로 당나라 이백의 ‘아미산월가’라는 명시가 전해지고 있으며 산중의 아미10경(峨眉十景)은 많은 사람들을 경탄시킬 만큼 수려한 경관과 유서 깊은 많은 문화재를 지니고 있다.
.* 4세기경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었고 백제는 해상왕국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인도까지 교류가 있었으며 또한 통일신라 이후에도 많은 승려와 학자 상인들이 이 당나루(당진)를 통하여 중국에(당나라) 유학하거나 교역하였으리라. 따라서 당진은 당시 중국의 관문이었기에 그 관문에 있는 제일 높은 봉을 ‘아미산(峨嵋山 349.5m)’이라, 그 아래 봉우리를 ‘다불산(多佛山 321m)’이라고 불교와 연관되어 명명된 것이리라.
중국의 불교성지 1호인 아미산을 그리워하여 당진에 소재한 조그만 산을 중국의 산명(산 이름)을 차용 ‘아미산’이라 명명하지 아니 하였을까? 산세는 작으나 미인의 눈썹 같고 산의 숲과 계곡 소나무가 일품이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연안과 섬들, 서해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경관이 중국의 아미산을 닮았거나 그 청취의 유사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며, 또한 바로 앞 지척인 중국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