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총선에서는 전반적으로 총선 후보자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으로 볼 때 물질적, 외형적인 것 외에 정신문화적인 면에서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한국문인협회 윤성의 작가는 문화·예술도 우리 삶의 무시할 수 없는 한 분야라는 인식을 총선 후보자들이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 중 하나인 대우에서 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및 문화예술 창작지원금 등을 보조했던 일을 예로 들며 수도권에 한정되지 않고 지방에도 실정에 맞게 운영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군 단위의 지방에도 창작지원기금 같은 지원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창작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세워서 지방에서도 좋은 작품이 생산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 얼굴을 내미는 일에 열심히 발품을 팔죠. 어떤 행사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지가 중요할 뿐 다른 분야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어 문학을 테마로 떠들썩한 행사를 하면 얼굴도 내밀고 축사도 하지만 말없이 창작하며 작품집을 낸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지원도 되지 않고 있죠.”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행사 방문에 대해 쓴 소리를 던진 그는 선거를 맞아 유권자에게 후보자 자신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이 원하는 정책,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고 고민해야할 시간에도 유권자의 표에만 매달리는 정치형태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에서 표를 인식한 정치적 활동보다는 각종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특히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분야에를 전문성 및 관심분야로 둔 후보들을 기다립니다. 사회에 중요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문화·예술 분야지만 선거철 및 각종 정책 등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분야보다 소외받고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