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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중흥을 이끌었던 백제 제25대 무령왕이 우주 속에 빛을 발하는 별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일본 가라츠시(唐津市)가 지난2월 24일 국제천문학연합소천체 명명위원회(사무국 미 하버드대)에서 무령왕 등을 소행성명으로 인정했다는 기자회견을 했다고 전했다.

“일본 가라쓰시(唐津市)의 어린이들이 응모한 이름 중 선정  된 3개의 행성은 ‘무령왕(武寧王)’을 비롯해 ‘가라쓰(唐津)’, ‘사요히메(佐用姬)’ 등이다.

이러한 이름은 지난 2011년 6월 한 달 동안 시보와 홈페이지 등에서 초·중학생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해 결정됐다.

또 명명(命名)권을 가진 사토 (이 별을 발견한 아마추어 천문가) 씨는 지난해 11월 소행성의 새로운 이름을 신청해 올해 2월7일 별 명명위원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3개의 행성 모두 태양을 5년에서 5년 3개월에 걸쳐 일주하며, 밝기는 가라쓰가 19.5등급, 사요히메가 19.4등급, 그리고 무령왕이 19.0등급으로 3개 중 가장 밝은 등급이다.

모두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최근 수개월간 서쪽 하늘 방향에서 빛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찌신문 등은 사이다마현 이시가키시의 ‘이시가키지마 천문대’는 가라쓰시에 관한 별 이름이 한 번에 3개 탄생하였다는 발표는 보기 드문 쾌거”라고 보도  했다.

또 신문들은 사요히메(佐用姬)는 가라츠에 전해지는 비련의 이야기 주인공(한반도로 떠나간 임을 그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이고, 무령왕은 가라쓰시(唐 津市 加唐島)에서 태어나 한반도의 고대국가 백제 제25대 국왕이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일본 학술 연구차 체류 중인 공주대 윤용혁 교수가 전해왔다고 지난 3월8일 ‘대전·금강일보’가 보도하였다.

일본의 당진시(가라쓰시)는 2012년 3월1일 현재 인구 약 8만 명의 일본 시가와현(佐賀縣) 제2도시, 문화관광도시이며, 일본 최고의 도자기 산지이기도 하며(임진난 때 조선 도공들의 정착지) 또한 백제 무령왕의 탄생지이고, 이 때부터(6세기 초) 무령왕 직계 후손 천황들이 7세기 말까지 일본을 통치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과 긍지가 이곳 어린이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일본 고대 도시이다.

무령왕 이름은 사마이고 이곳에서 태어났지만 곤지천황(아버지)의 거성인 오사카 가와치성에서 자랐고 40세 되던 해 백제 국으로 돌아와 무령왕이 되었다. (재위 23년) 1971년 충남 공주시 금성동 송산리 무령왕릉 발굴로 무덤 속의 지석에 왕의 이름, 생몰 연대 등이 기록되어 있어 고대 왕 중에 역사적 사실이 가장 확실히 증명된 유일한 고대 왕으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왕이다.

따라서 한국의 당진이나 일본의 당진은(가라쓰시)  백제의 역사와 서로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양 도시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 통하여 한일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새로운 초석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 가라쓰시는 1982년 3월5일 여수시와 1994년 9월14일 제주도 서귀포시와 자매 결연을 맺어 상호 문화 교류와 친목을 지금까지 도모하고 있으나, 한자로 이름이 같은 충남의 당진시는 아직 아무런 교류가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라쓰시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산증인인 재일교포 출신 김성근 감독(현 고양 원더스 감독)이 자란 고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