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면 무조건 굶고 죽어라 운동만 하면 될까? 자신의 근본적인 체질을 파악하고 ‘스마트’하게 다이어트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질별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운동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먼저 태음인의 경우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사람의 50%에 해당되며 살이 가장 찌기 쉬운 체질이다. 소비하는 양보다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많아 가장 쉽게 살이 찐다.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자주 느끼고 체내의 흡수 능력이 강해 영양분을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주로 체구가 크고, 위장 기능이 좋아서 어떤 음식이든 무난히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 특징이 있다.
태음인들은 조깅, 등산, 계단 이용하기 등의 운동이 체질에 잘 맞는다. 또한 태음인은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므로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등산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서 혹은 운동 후에 사우나를 하여 땀을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양인들의 경우는 어떨까. 소양인들은 소화 기능이 발달된 상체 비만형이 많다. 하체는 날씬하지만 잦은 변비와 동시에 아랫배가 많이 나오거나 팔 등에 유독 살이 많이 찐다. 태음인처럼 소화기능이 왕성해 폭식, 과식을 잘하며 배탈이 잘 나기도 한다. 전체적인 비만형과 발목, 종아리가 두꺼운 사람도 있다. 소양인은 스키, 농구, 테니스, 수상스키, 단전호흡 등의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소양인은 순환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살이 찌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전호흡을 포함한 운동이나, 상부의 화기를 내려주는 운동이 좋다. 민첩성과 순발력이 뛰어나므로 스키, 농구, 테니스 등 승부욕을 자극하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좋다.
소음인들은 살은 잘 찌지 않지만 하체가 발달되는 체형이 많다. 소화기능이 약해서 비만이 쉽게 오기도 한다. 또 몸의 기 순환이나 하체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하체 비만이 많은데 주로 신장, 자궁, 방광 부위가 발달되어 엉덩이, 허벅지 위 쪽에 살이 쉽게 찐다. 몸이 냉해서 잘 붓고 복부에 노폐물이 잘 쌓이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요가,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소음인은 기력이 매우 약한 체질이므로 격렬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좋지 않다. 활동성이 강한 운동보다는 관절을 골고루 움직여 주고 유연성을 키워주는 운동이 좋다. 따라서 배드민턴, 요가, 걷기 운동이 적합하다.
태양인은 보기 드문 체질이며 비만이 될 확률이 가장 낮다. 몸이 대체로 정상 체형이며 허리와 하체가 상체에 비해 약한 편이다. 간 기능이 약할 수 있어서 올바른 식습관 유지가 안되면 비만이 올 수 있다. 태양인은 요가, 하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폭식을 자주 하지 않는 이상 비만이 될 확률이 적어 집에서 꾸준히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하체가 약한 편이므로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는 태음인과 소음인의 중간 수준이 적합하다.
본인의 체질에 근거해서 다이어트와 보양을 적절히 해준다면, 무더운 여름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이기면서 우리 몸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만연하기를 진심으로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