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항 기름유출 사고로 석문면 난지도리 일부 지역에서도 파도에 밀려온 기름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대산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은 부산선적의 DL에메랄드호(4067t 규모)가 연료를 공급받던 중 436.5L의 기름이 넘쳐 바다로 유입되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밀물로 인해 조류와 파도를 타고 대산항에서 유출된 기름이 난지도 남부지역까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청 손승하 농수산유통과장은 “불행 중 다행으로 벙커시유가 아니라 연료로 쓰이는 정제유였다”며 “난지도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어장피해가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방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피해조사와 보상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기름이 떠밀려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석문면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석문농협과 당진수협 등 기관 및 단체에서는 피해지역 일원에서 기름제거 활동을 펼쳤다.
방제활동에 참여한 조두원 삼화3리 이장은 “피해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돌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원은 “현재 피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3일 특별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