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충남 서북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당진항과 대산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서해안 복선전철과 연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사업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김동완·김제식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승영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조무영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이선하 공주대학교 교수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 △이훈기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김동선 교수는 “합덕-석문 간 노선 검토 시 비용편익비(B/C)가 1.13으로 대산항까지 연장(12km)은 상대적으로 적은 추가비용을 투입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철도사업 최상위 계획인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 조무영 철도정책과장은 “현재까지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신청한 사업은 총 112개 사업이나, 예산상 반영이 가능한 사업은 15% 정도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은 사업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동완 의원은 “지난 5월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기공됨에 따라 경부선 축에 집중된 화물의 우회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 노선이 확정될 경우 충남 서북부지역인 당진·서산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와 연계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는 예산 삽교, 당진 합덕과 송산산업단지, 서산 대산항을 잇는 65km 규모의 단선철도로 예상되는 총사업비는 1조5015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이 철도가 충남 서북부 항만 및 산업단지를 연계해 교통망 구축, 2018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과의 연계, 급증하는 환황해권 물동량을 처리하고 수출입 경쟁력 제고 및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38호선 물동량 분담 및 원활한 수송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